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로가네 츠무기 (문단 편집) == 평가 == 기존의 흑막들에 비해 비중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시로가네는 탈락하지 않은 채 최후까지 살아남으면서도 그저 주인공에게 맞장구칠 뿐 어떤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2회차 플레이 시 초반부터 그녀는 진상과 주모자로서의 복선 그리고 동료들을 눈앞에서 지독하게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설계가 보여 굉장히 소름 끼칠 것이다.''' 챕터 1에서는 자신이 아카마츠에게 누명을 씌워 죽게 만들고서는 "왜 이렇게 심한 짓을 하는 거야?"라고 가짜 눈물을 흘린다. 챕터 2에서는 토죠를 끝까지 희망고문하는 처형을 설정해 놓고서 처형당하려는 당시에는 "부탁이야 도망쳐!"라고 다른 인물들과 함께 소리친다. 챕터 3에서는 자신이 설정을 심어놓은 요나가의 포교 활동에 세뇌된 척을 하는 데다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 아마미의 유령이 챕터 3의 범인이라며 능청을 부린다. 챕터 4에서는 벽을 넘어온 이루마를 본 것 같다는 결정적인 증언[* 이 증언이 없다면 피해자인 이루마를 표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었을지조차 의문이다.]을 '본 것도 같다' 라며 애매하게 던져주듯 해버리고 고쿠하라의 처형이 결정되었을 때는 다 아는 주제에 펑펑 우는 등 대사 하나하나가 가식적인 모습이 뚝뚝 묻어 나오는 게 압권. 그럼에도 주모자(흑막)로서의 인상은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초반에는 인상이 옅고 챕터 3에서는 [[신구지 코레키요]]가, 챕터 4, 5에서는 [[오마 코키치]]가 제대로 악역 포스를 뿜어내기 때문에 그들에게 묻혀버린다. 그래도 챕터 6에서 진짜 주모자로서 각성한 이후에는 흑막에 걸맞는 인상을 보여준다. 마지막 '패닉 논의'에서 모노쿠마와 합동 공격으로 인한 높은 난이도와 특히 전작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코스프레하며 멤버들을 제대로 절망으로 밀어붙이는 부분이 압권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코스프레 때문에 시로가네 자체의 인상이 옅어지는 데에 한몫했다는 의견도 있다. 좀 험하다 싶은 표정은 다른 캐릭터들로 대체한다. 일부 사람들은 코스프레 쇼 같다면서 오히려 웃기다는 반응을 내비칠 정도다. 그래서 차라리 드라마 작가, 프로듀서 등으로 재능을 설정했다면 후술할 비판도 조금은 줄어들면서도 본래의 방향과 크게 어긋나진 않았으리라는 의건이 있다. 그런데 사실 흑막인 주제에 비중이 없다는 건 조금 억울한 비판인 게, 1, 2편의 흑막은 애초에 살인 게임에 참가도 하지 않고 뒤에 숨어 있었다. 당장 에노시마부터가 1챕터부터 얼굴 비치긴 하나, 그건 자기 언니가 변장한 거였고 그마저도 1챕터에서 죽여버렸다. 본인이 등장한 건 6챕터에서부터. 2편 역시 에노시마는 6챕터에서 등장했고, 또 한 명의 흑막이랍시고 소개한 카무쿠라 이즈루 역시 1~5 챕터 내내 언급도 없다가 6챕에서 갑툭튀했다. 거기다 애초에 단간론파에서 악역 포스를 내며 미친 존재감을 내는 캐릭터들은 살인 사건의 범인/피해자로 죽었거나, 머리는 똑똑한데 그걸로 트롤링을 하는 놈들(토가미, 코마에다, 오마)이었지, 흑막이 아니었던지라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가 없다. 그리고 진짜 흑막들은 아예 게임 참여도 안 한지라 마찬가지로 비교 대상이 안 되고.[* 단, 카무쿠라 이즈루는 [[히나타 하지메|스포일러]]로 인해 시로가네 츠무기처럼, 살인 게임에 참여하긴 했었다.] 결국 에노시마 준코, 카무쿠라 이즈루가 흑막으로서 큰 임팩트를 준 이유는 비중의 문제라기보다는 초반에 죽은 줄 알았던 캐릭터가 생존했으며 최종 보스였다는 반전, 주인공이 최종 흑막이었다는 반전, 아울러 마지막 재판에서 보여준 광기와 임팩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시로가네는 가장 평범하던 캐릭터가 흑막이었다는 점이 반전이긴 하지만 그간의 인상이 너무 흐릿하기에 그렇게 충격적으로 와닿지 않으며, 마지막 재판에서도 계속해서 타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시로가네 자신의 인상은 흐려진다. 에노시마와 카무쿠라가 외형부터 튀고 목소리 연기도 인상적인 것과는 달리, 시로가네는 자신이 흑막임을 밝힌 이후에도 코스프레를 하지 않는 순간은 평소의 수수한 외형과 목소리 연기를 유지하고 있다. 마치 평소의 시로가네 자신의 모습을 코스프레하는 것처럼. 수수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에노시마처럼 광기 넘치는 모습을 더욱 어필해 시로가네 본인의 임팩트를 강화하거나, 시로가네보다 주인공과 플레이어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겼던 캐릭터(모모타, 하루카와, 아가마츠 등)가 알고보니 흑막이었다는 설정으로 반전의 충격을 강화했다면 흑막의 임팩트가 살아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대 단간론파 시리즈의 흑막들 중에서 가장 유능한 편이라는 평가는 공통. 살인 게임의 모든 참가자들의 배경 설정들은 전부 그녀가 혼자서 집필한 것이고, 심지어 일부 사건들은 그녀가 짜둔 시나리오대로 이루어졌다는 등. 특히 그 설정이 픽션 특유의 과장된 설정일수록 진실과 교차되어 더 잔인하게 다가온다. 2억 명의 국민을 위한다고 믿으며 살인까지 저지르고 끝까지 생애를 포기하지 않은 토죠 키루미. 늑대 가족이란 픽션스러운 설정을 가지고 진실한 신사가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끝까지 신사로 있으려고 한 고쿠하라 곤타. 살인 테니스로 자기 친지를 휘말리게 한 마피아를 죽였으며 그 때문에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삶을 포기한 호시 료마. 이들은 모두 그녀의 픽션에(그것도 일부러 픽션이란 걸 이용해 과장된 설정으로) 휘말려서 그러한 모습을 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지독하게 잔인하다. 특히 진상을 알고 보면 챕터 5는 그녀의 능력이 빛을 발한 부분으로, 오마가 자신이 고페르 계획을 저지한 컬트 집단의 리더이자 살인 게임을 계획한 인물이라는 거짓말로 주모자 자리를 빼앗자 오히려 그 거짓말을 이용해 남은 일행들에게 키보가미네 학원과 관련된 설정을 부여하고 학생들 자신이 키보가미네 학원생이라고 인식하게 함과 동시에 고페르 계획을 방해한 세력이 절망의 잔당이라는 설정을 추가함으로써 순식간에 오마를 절망의 잔당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절망과 희망의 대결이라는 구도를 만들어내 일행이 희망을 되찾고 나서 절망의 잔당인 오마를 적대하도록 유도했고 마침내 오마를 배제하는 데 성공한다. 게다가 그녀의 역할이 진정한 흑막이라기보다는 '연출가' 쪽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초반의 공기 비중은 역으로 그녀의 유능함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참여자이면서도 용의자로도 꼽히지 않고 대놓고 추리를 편향시키지도 않으면서도 흐름을 안정시키고 돌발 사태를 해결해 나간다는 건 상당한 난이도의 연출이다. 대본 따위 없고 실제로 살해 표적이 되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 다만 이 점은 작중에서 살인 사건 전부가 우발적인 것이 아닌 계획적인 살인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들에게 살인을 할 동기를 본인은 알고 있으니 무난하게 표적을 피할 수 있다.]들을 생각하면 이런 난이도는 더욱 튄다. 다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어벙한 모습을 보인다. 챕터 1부터 극한의 상황을 만들면 누군가 살인을 하겠지라고 타임 리밋을 설정했는데 학생들은 오히려 흑막과 맞서 싸우려고만 했고 결국 아마미를 죽이고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살인 게임을 지속시킨다. 또한 재판에서도 심리 내내 그녀는 살인 게임을 설계한 흑막에 걸맞지 않게 제대로 된 반론조차 하지 않아 모노쿠마즈가 대신 반론해 줄 정도로 너무 허무하게 내막이 드러나 버렸다. 또한 키보의 폭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알 수 없으나, 키보가 폭주하지 않았다면 마더 모노쿠마 룸이 드러날 일도 없었고 처리하지 않은 증거들이 걸릴 일도 없었다. 다만 일부러 걸렸다는 설도 있는데. 만약 안 걸린다면 챕터 6의 '1챕터 사건의 새로운 진상 발견-본인이 범인으로 몰림-에노시마의 등장-진실을 공개함'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위에 보여준 지능적인 면을 보면 일부러 스토리 진행을 위해 방관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애초에 단간론파다운 희망 대 절망의 전개로 끌고 가기 위해서 정체가 들키는 것까지 전부 상정 내였을 수도 있다. 애시당초 흑막 역할이 들키지 않는 게 목표가 아니라 불타오르는 전개가 목표이다. 유능한 것과 별개로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원래 흑막이라는 특성상 성격이나 행적에서는 욕을 먹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챕터 6에서 단간론파 1~3 작품을 전부 픽션이라고 한 것도 모자라서, 모든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해서 능욕했다'''는 것. 때문에 키보가미네 학원 시리즈 캐릭터에 애정이 깊은 사람들은 대부분 안티가 된다. 차라리 단간론파에 너무 빠져서 단간론파와 현실을 구분 못 하는 중증 덕후라는 설정이었으면 같은 스토리여도 그나마 옹호해 줄 수 있었을 텐데 역으로 픽션이라고 농락해 버렸으니 이 점은 작중의 팬들도 등을 돌리게 되었고 곧 패배로 직결되었다. 특히 챕터 1의 진범으로서 인기 캐릭터인 아마미를 죽이고, 주인공인 아카마츠마저 억울하게 검정으로 몰아 죽인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아카마츠 팬들과 아마미 팬들 사이에 안티가 굉장히 많다. 일각에서는 시나리오 작가 코다카가 이 작품 때문에 자기가 욕을 먹을까 봐 자신과 뉴 단간론파 V3의 욕받이 무녀로 시로가네를 내세운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2번째 프롤로그 이후에 용 동상 앞에서 멍때리던 시로가네가 자기는 [[키테레츠 대백과]] 53화를 좋아한다고 밝히는데 6챕터에서 뉴 단간론파 V3는 정확하게 뉴 단간론파 '''53'''이라는 게 밝혀진다는 걸 생각하면 게임 시작부터 떡밥을 뿌리고 있는 셈. 참고로 시로가네가 이야기하는 내용와 실제 키테레츠 대백과 53화의 내용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시로가네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실제로는 34화다. 즉, 챕터 6에서 밝혀지는 53번째 작품이라는 떡밥과 이 게임의 메인 소재인 거짓말을 둘 다 버무린 대사로 볼 수 있다. 만약 키테레츠 대백과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었거나 호기심에 정보를 찾아봤다면 여기서부터 위화감을 느꼈을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